금천구 독산2동 민·관협업, 20년후의 ‘나’를 ‘우리’가 보살펴드립니다

입력 2021년07월01일 06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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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목) 독산2동 복지협의체 회원들이 보린주택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나누드리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 독산2동 주민센터 5층에 마련된 공유부엌에서는 오랜 정적을 깨고 복지협의체 회원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지난달 24일 있었다.

 

독산2동의 홀몸어르신 1인가구(보린주택) 어르신 30가구에게 지원할 반찬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금천구는 독산2동 복지협의체 회원들이 지난 24일(목) 보린주택(홀몸어르신 주택)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나눔’과 ‘말벗되어드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로부터의 지원이 축소된 보린주택 홀몸어르신들의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하는 마음으로, 독산2동 복지협의체와 주민센터 직원들이 올해 2월부터 머리를 맞대 준비한 사업이다.

 

먼저 독산2동주민센터에서 동복지협의체에 사업을 제안했고, 복지협의체는 흔쾌히 동의했다. 사업비 마련을 위해 동복지협의체는 ‘따뜻한 모임’이라는 별도의 모임을 결성하고, 서울시 공동체 성장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자부담금 포함 33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마침 다행스럽게도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완료된 시점에 활동을 시작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부담도 해소했다.

 

독산2동 복지협의체 회원들과 독산2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 보린주택 30가구에 계절반찬을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되면 어르신들을 모셔 같이 반찬을 만들고 식사대접도 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인현 독산2동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마을 주민과 동행정이 협력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민·관협력 사업의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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