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노인들 만나 새 기초연금 지급상황 점검

입력 2014년08월01일 18시5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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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을 찾아 지난달 25일부터 지급된 새로운 기초연금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었다.


지급이 확대된 새 기초연금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연금수령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직접 어르신들을 만나 의견을 듣기 위해 복지관을 찾은 정 총리는,
“기초연금은 국가와 다음세대를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소득보장을 위해 도입되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우리나라는 2017년이면 인구 일곱 명 중 한 명이 노인인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르신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문제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우리 사회의 준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49.3%(‘12년)로 OECD 국가 중에 가장 높은 상황으로 기초연금 제도는 어르신들의 시급한 소득보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7월에 지급된 약 7500억의 기초연금이 어르신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아울러 소비로도 이어져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기초연금 제도를 몰라 못 받는 어르신들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어  여러 차례 복지부에 1:1 상담, 노인복지관 등 방문안내, 미신청자에 대한 개별 안내 등을 빠짐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현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잘되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새 기초연금이 어르신들에게 완전하진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정 총리는, “정부는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고 생활도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어려운 곳이나 불만이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를 만난 어르신들은 “이번에 기초연금이 나와 한편으로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젊은이들과 기업인들이 내는 세금이라는 생각을 하면 부담도 된다”고 말하자, 정 총리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말씀이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국가가 있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열심히 나라살림 잘해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 총리는 복지사들에게 “정부도 복지사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반은 봉사자라는 직업정신을 가지고 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기초자치단체에서 복지사들에게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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