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문거리, 예술 전시회로 활기 찾는다

입력 2021년07월15일 15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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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주 동문예술거리 일원에서 전주시민 초상화와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우리동네 인물들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 등 동문예술거리 활성화를 위한 작품 전시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우리동네 인물들’의 경우 이달 26일까지 오후 시간을 활용해 예술창작공간 ‘동문길60’에서 전주시민 40명의 초상화 작품이 전시된다.


초상화의 주인공들은 각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착한 임대운동과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푼 시민들이 선정됐다. 


김상덕, 손다운, 장우석 등 미술 분야 지역 예술가들은 전주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3월부터 이들의 ‘생의 이력’이 담긴 얼굴을 그렸다. 


이어 동문예술거리의 가게와 빈 점포에 예술 작품을 전시해 예술인들을 알리고 작품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가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한국화, 서양화, 조형, 미디어, 판화 등의 작품들이 동문길과 은행로 일대 △한가네서점 △창작소극장 △동문창창 △스타커피 △소설 △정동유리샷슈 △(주)금양 △대웅상회 △태양정육점 △헤레나플라워 등에 전시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예술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동문예술거리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구성을 통해 동문예술거리가 문화예술과 젊음의 중심지로서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동문거리는 지난 2012년 예술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동문예술거리’로 지정됐으며, 지역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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