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유혹에 정보 빼돌린 대학원생 체포'중국 사회 경종'

입력 2014년08월06일 22시01분 정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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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모 대학 석사연구생 창 모씨 체포 보도

돈의 유혹에 정보 빼돌린 대학원생 체포'중국 사회 경종' 돈의 유혹에 정보 빼돌린 대학원생  체포'중국 사회 경종'

[여성종합뉴스/ 정지명특파원] 중국 헤이룽장성인민검찰원 농컨구 분원은 지난5일 약 20만위안(약 3380만원)을 받고 정보를 빼돌린 하얼빈 모 대학 석사연구생 창 모씨를 체포했다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하얼빈 모 대학에서 항공우주학 대학원 과정을 밟고있던 창 씨는 지난 2012년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자 한 인터넷 사이트에 가정교사 구직글을 올렸다.

창 씨의 구직글을 본 '외부인'은 창 씨에게 수 천위안을 선불로 지불하면서 자신을 도와 일부만 공개되어있는 '반공개' 자료를 수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화통신은 창 씨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 사람을 '외부인'으로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 신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창 씨는 약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총 54차례에 걸쳐 60여건의 문서를 외부인에게 빼돌려 20만위안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외부인'의 자금을 지원받아 여자친구와 해외여행가는 생활을 누리는 한편 중국 휴양도시인 하이난을 방문해서는 민감한 군사 사진을 찍어 외부로 빼돌렸다고 당국은 밝혔다.
 
창 씨는 체포될 당시 박사 과정에 이미 합격한 상태였으나 후회해도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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