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과실비대기 대추 과원의 세심한 관리 당부

입력 2021년08월04일 10시3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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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과실비대기 대추 과원의 세심한 관리 당부충북농업기술원, 과실비대기 대추 과원의 세심한 관리 당부

[여성종합뉴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대추 과실비대기를 맞아 생육 후반기 낙과와 위조과(쭈글과)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과원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보은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충북의 대추는 과실비대기에 접어들면서 후반기 낙과 피해 예방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낙과 발생 원인은 과다 결실로 인한 양분 부족, 일조 부족, 그리고 토양 건조에 따른 잎과 과실 간의 양·수분 경합에 의해 주로 나타난다.

 

토양 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식물체 위조현상, 광합성기능의 저하 및 과실의 발육 정지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왕성한 증산량에 비해 뿌리에서의 수분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일 먼저 과실에서 수분을 빼앗기게 되어 위조과 피해가 나타난다.

 

따라서 대추 생육 전반에 걸쳐 적정 양분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고 수시로 웃자람 가지를 제거해 일조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토양을 적습 상태로 유지하고 수분경합 방지를 위해 나무 밑의 풀은 베어주며, 풀이나 볏짚 등으로 덮어 토양 수분 증발 및 소모를 막아준다.

 

또한, 복숭아심식나방, 응애류 등 주요 병해충의 적기 방제와 더불어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 해충의 수시 예찰을 통한 신속한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농약 살포 시에는 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병해충을 방제하여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 박희순 연구사는 “생육 후반기 과원관리에 따라 대추 수량과 과실 품질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올해 전반기 대추 착과 상황이 양호했던 만큼 수확기까지 좋은 작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과원 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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