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민생경제 살리기 위해 515억 투입

입력 2021년08월26일 06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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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종합청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가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 25일(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취약계층 생활지원비, 소상공인 지원 재난관리기금 등 코로나19 대응과 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515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재원은 2020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축제·행사성 경비, 국내외 여비 등 코로나19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 세출 조정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은 물론, 소상공인, 전통시장, 한부모 가족 등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집중했다.

 

먼저 ‘코로나19 대응 예산’과 ‘금천형 특화 지원 사업’에 총 162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발맞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62억 원, 취약계층 생활지원비 43억 원, 코로나 결식아동 급식지원 2억 원, 장애인 긴급돌봄 지원 등에 1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금천형 특화 코로나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30억 원, 홀몸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 물품 키트 지원 2억 원, 유치원과 학교 방역비 지원에 2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지원에 6천만 원을 편성하여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종료 아동 26명에게 자립지원 울타리자금 3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 보호종료 아동 지원정책이 마련돼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있기 때문에 주거·교육 등 사회 자립에 필요한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공공일자리 마련’을 위해 10억 원을 투입하여,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및 예방접종센터 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저소득층, 장애인 등)에게 약 680여 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대응 자금 이외에도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SOC 사업 등 현안사업에 113억 원을 편성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에 44억 원, 시흥계곡 공원조성에 10억 원, 시흥5동 주민센터 마무리를 위한 공사비 9억 원, 가산디지털단지역 출입구 신설 4억 원 등을 투입한다.

 

특히 겨울철 상습 결빙지역으로 눈만 오면 사고 위험이 컸던 금하로 급경사 도로에 열선 설치를 위한 14억 원을 투입해 구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가 제출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 1일(수) 개회하는 구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빠르게 추진하여, 구민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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