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궁궐과 고택서 배우는 고건축 캠프

입력 2014년08월13일 10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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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북촌  일대에서 「궁궐과 고택에서 배우는 종로구 고건축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전통문화 1번지 종로구에 소재한 조선의 궁궐과 고택에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한국건축의 원리를 강의하고 대패질, 톱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 건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목운한옥 · 문화재기능인협회가 주관하고 청소년과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물이 도심과 어우러져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인 종로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왕조의 궁궐부터 근대 고택까지 다양한 시기 고건축 문화재를 활용해 고건축 특징에 대해 이해하고 고건축 역사와 우리 문화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고건축은 문화재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일부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건축 캠프는 이론적 학습과 탐장에만 집중돼 있어 고건축 설계나 전통목조건축의 시공기법에 대해서 직접 체험하며 학습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 ▲김형태 가옥 ▲고희동 가옥 ▲북촌문화센터(구 민형기 가옥) 등 고건축물 탐방과 함께 고건축문화 이해, 궁궐건축 이해,   고건축문화재 특징 과 고건축설계 등 강의와 세미나는 물론 서까래·기둥 대패질, 궁궐단청 그리기 등 체험을 통해 모형건축물 한 채를 축소 제작해 봄으로써 고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다질 수 있는 효과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수도 600년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종로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종로의 다양한 문화재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며 우리 문화 우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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