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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시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파구 소재 기업인들에게 무료로 전문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마을경영지도사’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9년부터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이들의 경영 및 기술 컨설팅을 돕는 ‘마을경영지도사’를 운영 중이다.

송파구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협약하여 국가공인 경영·기술지도사 중 공개모집을 통해 30명의 ‘마을경영지도사’를 선발하고, 지난 2년 간 164개사 263건의 컨설팅을 진행하며 분야별 맞춤 상담서비스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전문 경영컨설팅’을 송파구 기업지원제도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경영전반에 걸쳐 도움을 얻고 있어 한 번 상담을 받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컨설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문정비즈밸리 입주기업뿐 아니라 경영·기술 컨설팅이 필요한 관내 경영인과 송파구민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상담 규모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활동 중인 경영·기술지도사 26명을 재위촉하고, 송파구 소재 중소 및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분야는 ▲창업‧벤처, ▲경영전략, ▲마케팅, ▲수출·입, ▲재무‧금융, ▲세무‧회계, ▲인사‧노무, ▲특허‧기술, ▲정보화‧융합기술, ▲생산관리 등 10개 분야이다.

상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송파대로 167, 테라타워 지하1층 G190호)에서 진행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송파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02-2147-4919)으로 전화, 방문 또는 전자우편(clarakim@songpa.go.kr)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송파의 ‘마을경영지도사’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경영상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