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함께 배우고 실천

입력 2021년09월27일 06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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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을 확보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재활용 촉진을 위해 나섰다.

 

지난 23일 미아동 주민센터(동장 이우칠)는 찾아가는 투명 페트병 교환 사업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날 미아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서울화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방문했다.

 

원생들에게 유치원에서 분리배출해 놓은 투명페트병 600여개, 우유팩 약 8kg을 각각 종량제 봉투와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해주고 올바른 분리배출법에 대해 교육했다. 투명 페트병이 의류로 재탄생되는 과정과 우유팩을 통한 재활용의 의미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아이들은 투명페트병 30개 당 10리터 종량제 봉투 1장, 우유팩 1kg 당 화장지 1롤씩 실제 교환하는 과정을 보면서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흥미를 갖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사업에 참여한 홍동식 화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장은 “환경보호를 위해 원생들이 직접적인 체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배움의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구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투명 페트병·종량제 봉투 교환사업은 재활용 투명페트병 용량에 따라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 주는 것으로 주민이 페트병 500㎖ 30개를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10리터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해 준다.

 

또 구는 모든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재활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유팩 1㎏과 화장지 1롤 교환 사업 등도 시행해 자원순환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구는 블랙야크와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블랙야크와 연계하여 친환경 소재 의류 등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한다”라며 "분리배출을 지키며 올바른 자원 재활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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