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김수영문학관, 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詩그림전'

입력 2021년10월07일 07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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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도봉구 '김수영문학관, 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詩그림전' 도봉구 '김수영문학관, 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詩그림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 김수영문학관에서 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詩그림전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가 8일부터 11월 4일까지 김수영문학관 4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지난 9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전시에 이어 진행되는 2차 전시다.

 

전시는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김수영문학관 4층 강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전화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간별 동시 인원은 6명으로 제한된다.

 

‘자유시인’, ‘저항시인’, ‘민중시인’ 등으로 불린 김수영(1921~1968)은 일제강점기, 전쟁, 독재의 상처를 고발하며 자유와 저항의 정신을 노래한 참여 시인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유작인 ‘풀’을 포함한 34편의 시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국내 중견화가 김선두, 박영근, 서은애, 이광호, 이인, 임춘희 등 6명이 참여했다. 화가들은 시인 김수영과 작품을 바탕으로 각자 5~6편의 작품을 선정해 그림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2013년 도봉구에 개관한 김수영문학관은 김수영의 시, 사진, 육필원고, 편지 등을 전시하여 그가 현대 문학사에 남긴 발자취를 보존하고, 인문학 강좌, 세미나 등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은 “김수영 시인과 그의 시는 사회에 대한 올곧은 정신과 강인한 저항의지로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그림 전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힘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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