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6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입력 2021년10월14일 13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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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16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해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급격히 기온이 낮아져 갑자기 추워지기 때문에 농작물 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전하는 한편,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세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추위는 고도 약 5km 상공에서는 북서쪽으로부터 –25℃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지상에서는 대륙의 찬 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하며,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17일 발효)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한반도 주변에 머무르던 따뜻한 고기압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가운데,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며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2~6℃ 더 낮아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욱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16일)보다 10~15℃ 급격히 내려가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또한, 내륙 곳곳에는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되겠고,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추가 보온 조치를 취하는 등 사전 대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지겠고, 20일 경에 북서쪽으로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 추워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중기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는 북쪽으로부터 남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기존에 머물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며 비구름이 만들어지겠고, 이 영향으로 15일(금) 오후에 충청권과 전라권, 밤에는 경상권에 비가 시작되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도 오후에 비가 시작되겠다고 전망하였다.


이후 비는 16일 오전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여 낮에는 전국이 개겠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찬 공기가 다시 밀려오는 19일 경, 북서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동네예보와 중기예보를 꼭 참고하길 당부하였다.


예상 강수량(15~16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 10~40mm  강원영서, 충청권, 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 제주도 : 5~20mm 내외

  
[ 강풍 및 풍랑 전망 ]

(강풍) 16일 새벽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   (10~16m/s), 순간풍속 70km/h(20m/s)로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5~55km/h(10~15m/s)로 강하게 불면서 17일까지도 바람이 강하겠다고 분석하였다. 


(파도) 15일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16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5m이상으로 높아지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한파특보 : 주의보(경보) 기준 
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② 아침 최저기온이 –12℃(-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③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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