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1 용산공예관 입주작가 작품전

입력 2021년11월16일 0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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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예관 4층 전시실에서 입주작가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용산구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이 ‘관혼상제’를 주제로 입주 작가 작품전을 연다. 올해 마지막 기획전이다.

 

‘관혼상제’란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거치는 4가지 의식을 뜻한다. 유교를 중시했던 조선 시대에 관혼상제는 의례 이상으로 예를 중시하는 마음과 정성이 담겼다.

 

전시 작품은 금속, 민화, 한지, 칠보, 자수, 매듭, 망수, 옻칠 부문 28여점. 전시 기간은 12월 19일까지, 장소는 공예관 4층 전시실이다.

특별전은 용산공예관 입주 작가 14명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태숙作 감사합니다(금속) ▲이황재作 동곳(금속) ▲황갑주作 혼주 노리개(금속) ▲김영인作 감모여재도(민화) ▲정신자作 쌍합(한지) ▲최명순作 전통팔각 반짇고리(한지) ▲김미화作 칠보함(칠보) ▲김성희作 혼례용 머리 장식(칠보) ▲김원숙作 보상화문 은유선칠보 반짇고리(칠보) ▲노용숙作 영원한 빛(칠보) ▲오승희作 모란 가리개(자수) ▲심영미作 백세조대(매듭) ▲이영애作 왕세자 후수(왕수) ▲안덕춘作 연화문 목칠합(옻칠) 등이다.

 

방문객 이주헌(여, 36세)씨는 “모란 문양을 명주실로 수를 놓아 만든 모란 가리개가 특히 눈에 띄었다”며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욕심도 난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용산공예관은 2019년부터 매년 입주작가 작품전을 개최해 전통공예 전파에 힘쓰고 있다. 특별전 작품 판매는 별도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공예품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 품격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개관한 용산공예관은 지역 공예문화 메카다. 지하3층, 지상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공예품 판매장(1층), 도자기·한복 체험장(2층), 공예배움터·공방(3층), 전시실(4층)을 갖췄으며 다양한 공예 강좌도 운영한다.

 

올해 기획전으로 ‘흙으로 피운 꽃(한국현대도예가회 특별전)’, ’나무 천년이 되어(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동규 특별전)‘, ’부채 남실바람이어라(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특별전)을 각각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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