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소리 변천' 전시회 개최

입력 2014년08월29일 09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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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실린 석관1동 동사무소 무료개방 기사(좌)와 2013년 한국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기사(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지난 27일부터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  시작된「성북소리 전시회-성북소리 변천, 한 곳에서 보다」는 성북구의 소식을 책임지고 전달하는‘성북소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89년에는 ‘반회보’라는 이름이었던 성북의 소식지는, 이후 ‘성북구 소식’, '성북소식‘, ’반상회 소식‘, ’성북메아리‘, ’반상회보‘ 등의 다양한 제호를 거쳐 2000년 1월 ’성북소리‘라는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도의 ‘공유(共有)성북’은 1995년 석관1동 사무실을 무료예식장으로 개방할 때 이미 존재했다. 성북구의 ‘마을공동체’는 1999년 송산아파트 주민들이 알뜰장터, 에어로빅 교실, 연극잔치, 재활용의 날 실시 등 활발한 자치활동을 펼칠 때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91년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복개된 성북천이 2010년 다시 복원된 기사, 와룡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개구리 소년’들을 찾는 기사, 2013년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한국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기사 등 성북 소식지의 변천을 통해 당대 화제였던 이야기들을 바로 이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미아리고개, 성북천과 정릉천, 길음역 환승센터 등 지금은 익숙해진 우리 주변의 공간들의 옛 모습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어 현재까지의 성북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번 성북소리 전시에서는 최초의 성북구 명예기자가 작성한 기사 및 특별한 주민 기사들도 볼 수 있으며, 명예기자들이 직접 전시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기사 스크랩 및 액자화 작업을 하는 등 주민들이 함께한 전시회여서 더욱 의미 있다”고 전했다. 

20여 년 전의 추억을 선물할 타임머신,「성북소리(반상회보) 전시회-성북소리 변천, 한곳에서 보다」는 성북소식지 외에 1905년 장위리 존안자료 및 오래된 공문서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성북구청 1층 특별게시판을 통해 내달 5일(예정)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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