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위드 코로나 시대 선도할 ‘미래형 캠퍼스’ 구축

입력 2021년11월20일 09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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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앙대학교

다빈치 클래스룸 전경
가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이해 대면·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며 학생-교수 간 쌍방향 소통을 적극 실현할 수 있는 미래형 캠퍼스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중앙대는 최근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ybrid, 혼합) 강의실’을 총 70개 실로 확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강의실은 대면수업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실시간 온라인 화상강의가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기자재가 갖춰진 강의실을 일컫는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시작되면서 향후 등장할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함께 이뤄지는 하이브리드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하이브리드 강의실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는 강의시간 동안 교수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포착해 좌우로 움직이며 영상을 촬영한다.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송출된다. 하이브리드형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면·비대면 참여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중앙대는 여기에 더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XR 스튜디오’도 구축하는 중이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미래형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XR스튜디오 공간을 통해 실제 장비를 체험하며 실습 효율을 한층 높인다.

 

중앙대는 이전부터 미래형 캠퍼스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왔다.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구축한 ‘다빈치 클래스룸’이 대표적인 예다. 총 23개 실로 구성돼 있는 다빈치 클래스룸은 실시간 수업 전송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토론 수업을 지원하는 첨단형 강의실을 뜻한다. 다빈치 클래스룸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중앙대는 고유의 특화 교수학습모델인 다빈치 러닝을 실시하고 있다. 다빈치 러닝은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학생 참여를 강조하는 강의법이다. 수업 전에는 교수가 준비한 영상을 학습하고, 수업 중에는 토론·문제해결을 중심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수업 후에는 학습 내용을 심화·적용하는 활동을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첨단형 강의실인 다빈치 클래스룸은 다양한 기자재를 갖췄기에 다빈치 러닝을 통해 이뤄지는 문제 해결형 수업과 토론 등 협력학습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강의실, 다빈치클래스룸, XR스튜디오 등 미래형 캠퍼스를 구축하며 학습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중앙대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선도적인 미래형 교육 혁신대학이란 평을 받고 있다.

 

박상규 총장은 “대학은 지식과 다양한 주체를 연결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역동하는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곳”이라며, “중앙대는 앞으로도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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