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작은 설 동지, 고즈넉한 상촌재로 초대

입력 2021년12월03일 09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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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를 맞아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에서 개최하는 「2021 상촌재 절기행사-동지섣달」이다.

 

이 행사는 팥죽 시식은 물론 동지를 상징하는 식재료 ‘팥’을 활용해 수면, 피로회복에 좋은 손난로를 만드는 시간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11호 침선장 이수자 조경숙이 이끄는 동지헌말(새 버선을 신고 동지 이후 길어지는 해의 그림자를 밟으며 장수하길 염원하던 풍습) 버선 만들기 교육 등으로 구성하였다.

 

아울러 극단 ‘씨앗’의 전래동화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및 마술쇼를 따뜻한 온돌에 앉아 감상할 수 있으며, 액운을 쫓고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부적 만들기와 제기차기, 팽이치기와 같은 겨울철 놀이 체험도 진행한다.

 

현재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타 지역 주민은 오는 6일(월)부터 선착순 모집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대면행사로 기획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절기 문화와 만나는 특별한 시간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라면서 “이번 ‘동지섣달’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참여주민 모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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