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4 궁중문화축전 시범사업’

입력 2014년09월02일 15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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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유.무형 유산을 오늘의 첨단기술, 시대정신과 결합해 새로운 궁궐 문화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일 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14 궁중문화축전 시범사업’을 20일부터 28일까지 4대 궁과 종묘, 한양도성,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조선 시대 최고 건축기술과 예술이 집대성된 궁궐과 궁중문화를 활용해 문화유산 대표 축전을 개발하고자 기획됐다.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궁궐의 유·무형 유산을 오늘의 첨단기술, 시대정신과 결합해 새로운 궁궐 문화를 선보인다.

각 궁궐의 특성에 따라 궁궐별 주제를 정하고 행사를 특색화했다.

경복궁에서는 ‘궁중의례를 만나다’를 주제로 광화문 전통놀음과 중요무형문화재 공개, 창덕궁에서는 ‘궁궐 속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자연 속 예술 ‘비밀의 소리’와 ‘후원에서 한 권의 책’이 진행된다.

‘궁중의 일상을 만나다’를 내세운 창경궁에서는 궁궐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춘당지 소리풍경’과 조선 시대 궁궐 안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가 마련된다.

덕수궁에서는 ‘궁궐 속 연희를 만나다’란 주제에 맞춰 ‘궁중연회’와 ‘덕수궁 풍류’가 펼쳐진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화성행차를 그린 ‘의궤-8일간의 축제’ 영화도 야외 상영한다. 종묘에서는 ‘왕실, 제례를 만나다’를 주제로 처음으로 야간에 종묘를 개방해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을 연다.

주행사장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상설전시관과 야간공연을 매일 운영한다.

상설전시관에서는 3D 의궤와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가상현실 경복궁’, 로봇이 시연하는 종묘제례, 전시관 내부에서 체험하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와 ‘비밀의 소리’ 등 디지털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화문과 주변 담장에 영상작품을 시연하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는 축전 기간 매일 오후 8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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