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복중앙교회, 이웃돕기성금 기탁

입력 2021년12월16일 05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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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 종암동 성복중앙교회(담임목사 길성운)에서 지난 10일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3백만 원을 동주민센터로 전달했다.

 

성복중앙교회는 ‘나눔과 회복이 있는 교회’를 교회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는데, 지난 2013년 2월부터 8년 넘게 청년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새벽만나’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교회 내부 카페 ‘예그리나’를 운영하여 모은 수익금 전액을 고려대, 사대부고 등 주변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오병이어’라는 이름으로 매주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에 활발히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락을 지원받는 독거노인의 영양상태가 불균형이라는 것을 파악하여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을 대량 구매,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비타민’이라는 나눔 활동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 외에도 ‘종암동 교회연합회’ 소속으로 지역 내 다른 교회들과 함께 방역 최일선에서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성북구보건소 근무자 전원에게 아이들의 손편지, 치킨쿠폰, 수건, 간식류 등으로 구성된 ‘마음의 성탄트리’ 감사선물세트를 전달해 의료진을 응원했다. 종암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으로서 복지공동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길성운 담임목사는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문제들이 많다. 기관과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하는 시작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성금을 준비한 취지를 밝혔다.

 

장기성 종암동장은 “지역복지를 위해 적극 힘써 주셔서 감사드리며, 동 직원들 모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맡은 바 직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 등 우리 지역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전달식 자리를 마련한 정세균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나눔에 나서주신 성복중앙교회에 감사드리며, 지원해주신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한 반찬 나눔 사업,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잔치 등에 뜻깊게 사용토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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