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021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17개 지역 정부포상

입력 2021년12월22일 06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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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경남 고성 우수 청소년정책 대통령 표창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성가족부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앞장 선 청소년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5점, 여성가족부장관표창 10점 등 총 17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지자체의 청소년정책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정책 분석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분석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활동‧참여, 보호‧복지 영역별 평가에서 청소년정책 전반에 걸친 정책 종합 평가로 개편해 실시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력, 청소년안전망 운영 활성화 수준, 청소년육성전담공무원 배치 운영 및 청소년 전담부서 설치 여부에 대한 전년도(2020년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우수 지자체들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정책의 효과성을 높인 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경북 경주시는 청소년수련시설인 ‘경주시 화랑마을’을 통해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 고성군은 문화·진로·건강 등과 관련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기본권리와 복지 증진을 도모하였고, 청소년 전담부서(교육청소년과) 신설 및 인력(청소년육성전담공무원 채용) 확보 등 청소년정책 기반을 강화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전북 익산시는 청소년 정책 특별 전담 조직(태스크포스팀)과 민·관 협의회를 운영해 ‘청소년 욕구 및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였고, 청소년참여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소년정책 기반을 조성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서울 노원구는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 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행정·수사·교육·민간 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청소년 사회안전망 확충 및 보호 지원체계를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부산 부산진구는 청소년전담조직인 청소년계를 신설하여 청소년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활동단, ‘전지적 역사시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 권리 및 민주시민 역량 증진을 도모하였으며, 청소년의 재능을 발굴하고 건전한 놀터․쉼터․배움터 역할을 할 ‘청소년 공작소’ 설치예산(2천 3백만 원)을 확보하였다.


경남 산청군은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청군청소년참여위원회(‘아젠다 스쿨’)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정책 수립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북 완주군은 청소년의 복합적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자원 총조사를 비롯한 청소년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온라인‧미디어 기반(플랫폼) 강화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등 참여 방식의 다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에서 수립한 청소년정책이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여성가족부는 우수 지자체의 사례와 정책성과를 널리 알려,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정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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