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사회조사 결과 정주 환경은 만족, 기업 유치 필요

입력 2021년12월30일 09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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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2021년도 곡성군 사회조사 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곡성군 주민들은 기업유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 간 지역 내 828개 표본가구 만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2021년도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인구, 소비·소득, 복지, 교육 등 4개 부문 44개 항목으로 구성된 문항을 통해 지역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파악하고자 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지난 28일 곡성군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공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곡성군의 인구 수는 다수 줄어든 반면 세대수는 늘어났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세대수는 15,414세대로 2019년 대비 125세대 증가했고, 인구(28,039명)는 전년 대비 848명(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사는 1인 고령 가구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모든 항목에서 ‘만족’ 응답비율이 ‘불만족’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택에 대해서는 83.9%, 기반시설은 87.8%, 주차장은 75.4%의 군민들이 보통 이상의 만족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인구 증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가 3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일자리(취창업) 지원 정책’이 24.8%로 2번째를 기록했다. 

 

지역 청년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서도 ‘일자리 창출 정책’이 48.7%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서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확대(33.3%)’와 ‘기업·기관 투자유치(18.9%)’가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장 입주 유치에도 군민의 83%가 찬성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에 따라 전략 업종을 선정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민간 기업들이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적절한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

  농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지역 특산물 집중 육성’이 35.8%로 가장 높았다. 

 

집중 육성해야 할 특화작목으로는 ‘멜론(35.5%)’, ‘토란(19.6%)’, ‘쌀(13.0%)’ 순으로 응답했다. 특화작목을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화하는 등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 견인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곡성군은 조사 결과를 활용해 주민 수요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1년 곡성군 사회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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