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최첨단 자동재단 시스템 갖춘 패션봉제 공용장비실 확대 조성

입력 2022년01월07일 05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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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공용장비실을 방문해 자동재단 작업 시연 모습을 확인하고 봉제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 중랑구 패션봉제 공용장비실 내부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랑구가 예전 망우본동 청사로 쓰였던 건물 2층(중랑구 망우로77길 12)을 활용해 240㎡(73평) 규모로 중랑구 패션봉제 공용장비실을 확대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 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공용장비실 확대 조성을 통해 지역 봉제업체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션봉제 공용장비실은 지난해 구가 서울시 의류제조업 집적지 스마트공정화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 및 선정돼 지원받은 4억 2천만원으로 첨단 설비를 갖췄다.

 

장비실에는 CAM/CAD 자동재단기, 자동연단기, 연단테이블 등 최첨단 자동재단 설비가 설치됐다. 자동재단실이 겸비된 공용장비실은 중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6번째다.

 

장비실을 이용하면 재단실장과 재단사, 재단보조 등 전문 운영인력의 도움을 받아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패턴 및 마카, 연단, 재단작업을 자동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웰팅기나 바스미싱, 엔드리스, 오드람프와 같은 특수 봉제장비를 무상으로 임대받을 수도 있다.

 

특히 자동재단 설비를 이용하면 원단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시간 및 원가 절감 등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이 있는 의류제조 메인 생산업체와 중랑구 의류제조 업체를 이용하는 디자이너 등으로 비용은 무료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공용장비실 재단일정표 홈페이지(http://cam.apparelbase.com/home/jungnang)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496-5425)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현재 장비실을 이용하고 있는 한 지역 의류제조업체 대표는 “몇 년 전 제안했던 이야기가 실제로 실현돼 작업지시서와 패턴, 원단만 가져가면 무료로 재단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산업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패션봉제업체의 생산력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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