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노후 자전거의 변신! 수리 후 기부까지

입력 2022년04월08일 11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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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노후 자전거의 변신! 수리 후 기부까지부안해경, 노후 자전거의 변신! 수리 후 기부까지

방치된 자전거 재활용위해 이송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격포항 전용부두에서 이동 편의를 위해 사용하던 노후한 자전거 11대를 활용해 삼천리자전거 부안점(대표: 김영규)의 협조로 2대의 자전거를 완성해 지난 7일 변산서중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전거는 기존에 함정근무 의무경찰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주로 사용되었으나 올해 2월 정기인사 이후로 함정근무 의경들이 모두 파출소로 재배치되면서 사용 빈도가 줄어 부식되고 파손된 자전거들이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전용부두에 보기 싫게 방치돼 있던 자전거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방제13호정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듯 해결책을 찾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삼천리자전거(부안점)와 수리 후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한 것이다.


삼천리자전거(부안점) 사장님의 기술과 열정으로 노후 자전거 11대는 재활용자전거를 완성하는 부품으로 사용되었으며, 최종 2대의 자전거가 완성되었다.


재활용자전거를 기부받은 변산서중학교는 통학 거리가 멀어 자전거가 꼭 필요한 학생 2명을 사전에 선발해 이날 직접 수령하도록 하였다.


방제13호정 홍동표 주무관은 “막연히 버리기엔 아까워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정말 자전거가 완성되고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될 줄 몰랐다”며, “기부받은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해 직원 모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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