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청년예술인, 공연 기지개 ‘활짝’ 켜다

입력 2022년04월20일 15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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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초실내악축제 청년예술인 공연팀(클래식아츠) 공연장면(사진제공 서초구청)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었던 서초구 문화예술 공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활짝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목)부터 ‘서초실내악축제’,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구는 클래식 분야의 재능과 실력 있는 청년예술인 70팀이 참여하는 ‘2022 서초실내악축제’를 개최한다.

 

‘서초실내악축제’는 서초음악문화지구를 중심으로 위치한 소공연장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 청년예술인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 공연을 펼치는 릴레이 형식의 콘서트이다.

 

이번 ‘서초실내악축제’는 오는 21일(목)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소공연장 더그란데에서 펼쳐지는 관악 5중주팀 ‘라피네퀸텟’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릴레이 콘서트로 운영된다.

 

구가 앞서 지난 4일까지 실시한 ‘2022 서초실내악축제’ 청년예술인 공모에는 총 70팀 모집에 198팀이 응모해 청년예술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최종 선정된 70팀의 청년예술인들에게는 서초구 내 소공연장에서의 공연 기회를 팀별로 1회씩 제공하며, 청년예술인 1인당 20만원, 팀당 최대 120만원의 공연료가 지급된다.

 

서초실내악축제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구민은 서초구청 홈페이지(공지사항)에 게시된 예약링크 또는 포스터 하단에 위치한 현장예매 QR코드 스캔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오는 22일(금)에는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재즈그룹 ‘바다팝스’ 팀의 ‘2022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첫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는 인디밴드, 재즈, K-POP,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인들이 공원, 거리 등으로 찾아가 구민들에게 선사하는 야외공연이다. 구는 22일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첫 공연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서초권역, 반포권역, 방배권역, 양재권역 등 4개 권역별로 나누어 다채로운 야외공연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예술인 공연팀에게는 1인당 20만원, 팀당 최대 80만원의 공연료가 지원된다.

 

이뿐 아니라 구는 하반기에 서초실내악축제 참여 청년예술인들의 합동 기획공연인 ‘청년오케스트라’를 개최해 청년예술인들에게 보다 큰 무대에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청년예술인 선발부터 육성, 자립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육성지원 프로젝트 ‘서리풀 청년문화기획단’을 운영해 실력 있는 청년예술인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내달부터 개최될 ‘서초금요음악회’ 등 정상급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에도 청년예술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활발한 예술활동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서초 청년예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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