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함께 배우며 친해지는 ‘종로 별별 마을학교’

입력 2022년04월25일 09시1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졌던 친구들과의 거리를 좁혀줄 즐겁고 유익한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5월 9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는 '종로 별별 마을학교' 봄 학기 프로그램이다.

 

전문성을 갖춘 마을 교사가 수업을 맡아 어린이·청소년과 종로 곳곳에서 함께하는 ‘지붕 없는 마을 학교’를 지향하고 있으며, 지난해 봄 시작돼 많은 학부모와 어린이·청소년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또래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올해 봄 학기에는 ▲함께 만들기(가죽공예, 유튜브 영상 등) ▲함께 생각하기(웹툰, 미술) ▲함께 알아가기(독서, 영어, 수학 등) ▲함께 느끼기(동요, 연극 등) ▲함께 탐방하기(마을역사, 조선시대 궁 등) ▲함께 지키기(생태, 환경 등) 6개 주제별 총 27개의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면 프로그램은 무계원과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관내 다양한 학습공간에서 진행하고, 학생들 일과가 끝나는 저녁시간대 수요를 반영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일부 운영한다.

 

대상은 관내 거주 또는 종로 소재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청소년이다. 참여를 원할 시 4월 27일 10:00부터 종로교육포털(lle.jongn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학습자가 개별 부담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별 더욱 자세한 내용은 종로교육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종로혁신교육지원센터(☎ 02-2148-2008)를 통해 받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아쉽게도 친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한 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온 종로 별별 마을학교가 드디어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재정비해 다시금 문을 열게 됐다”라면서 “단절된 학생들 간의 거리를 좁히고 깨알 같은 재미와 지식을 습득하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