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남창희 교수, 한일 안보대화에서 '공동의 안보이익 추구 필요성' 주장

입력 2022년04월27일 13시0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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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남창희 교수, 한일 안보대화에서 '공동의 안보이익 추구 필요성' 주장인하대 남창희 교수, 한일 안보대화에서 '공동의 안보이익 추구 필요성' 주장

왼쪽부터) 홍규덕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남창희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여성종합뉴스]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남창희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둔 4월 26일 한일 양국의 안보전문가들이 온라인 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 복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국방외교협회(권태환 전 주일국방무관, 예 육군 준장)가 참여했고, 일본 측은 평화안전보장연구소(RIPS) 소속 교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 주최자인 평화안전보장연구소 도구치 히데시 이사장은 방위성 방위정책국장과 심의관을 역임하였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하여 발표한 홍규덕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방부 개혁실장을 역임한 국방전문가이다. 일본 측 발표자인 카미야 마타케 방위대학교 교수는 미국 컬럼비아대학원 출신의 대표적인 미일동맹 전문가이며 일본 국제안전보장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인하대학교 남창희 교수는 세미나에서 양국이 공동의 이해관계를 갖는 협력 아젠다를 창의적으로 도출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사 문제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지만 인도주의적 협력 등 기회의 창을 늘려야 할 필요도 있다는 주장이다. 일본 측 토론자인 사카타 야스요 교수는 한국 전문가로서 과거 허드슨연구소의 로버트 두자릭 연구원과 함께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반길주 안보연구센터장은 한일정책협의단의 방일기간 중 개최된 전문가 회의였기에 트랙1과 트랙2가 동시에 가동되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므로 한일협력의 모멘텀을 살리는 시너지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를 주도한 한국 측 참여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의지가 동맹국 미국으로부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규덕 교수는 외교관계의 국내정치적 이용의 중지, 공통의 외부 위협 인식 제고와 양국이 공유하는 이념적 공감대 활용이 필요하다는 평소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권태환 국방외교협회장은 모처럼 일본 측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가진 시점에 양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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