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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화운기자] 29일 오전 전남 광양시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예비후보 4명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후보자 배제에 반발하며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송재천, 조현옥,이형선,이기연 예비후보들은 “불통과 무원칙으로 시민들과 멀어져 가는 더불어민주당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어 고민끝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난 지방선거부터 제 20대 대선까지 열정과 성심을 다해 당원역할에 충실해왔으나, 특별한 이유없이 공천 후보자에서 배제됐다”고 무소속 출마에 변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후보자 배제에 반발하는 후보자들은 그동안 지역발전과 당원으로 최선을 다해 공헌해 왔으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 높은 지지율에도 공천에 배제된 이유를 모르겠다. 달랑 문자하나 날아온게 전부라며 경선탈락 반발과 탈당 및 무소속 출마에 대해 불사 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광양시지역위원회는 경선결과에 불복한 후보들에 대한 비난입장을 내고 “해당 후보들에 대해 경선불복을 중단하고, 클린선거 약속을 이행하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본인의 도덕성과 자질이 시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어 “구태정치 관행이 시작됐다”며 해당 후보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광양시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은 100% 권리당원들의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되는데 가 선거구 예비후보들은 상위 1~3위가 각각 가, 나, 다를 배정받게 되는데 박말례, 안영헌, 정회기, 최대원 예비후보 등 4명이 경선을 하게 됐다.

3명을 선출하는 광양시 나 선거구의 경우 박철수 예비후보가 가를 배정받았고 김용안, 문정훈, 서영배, 이병봉, 진수화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선정된 1위와 2위가 각각 나, 다를 배정, 다 선거구는 신용식 예비후보가 가를 배정받았고 김성희, 서영배, 정민기 예비후보 3명이 경선을 거쳐 상위 1, 2위에게 나, 다가 배정, 라 선거구는 김보라 예비후보가 가, 정구호 예비후보는 나, 이윤수 예비후보는 다를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