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약 3,900명 입소 치료

입력 2022년05월04일 08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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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교대 근무, 빈틈없이 확진자들 관리....

종로구,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약 3,900명 입소 치료종로구,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약 3,900명 입소 치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2020년 12월 10일 개소한 종로구 생활치료센터가 최종 확진자 퇴소에 따라 3일 18:00 운영을 종료했다.

 

종로구 생활치료센터는 그간 서대문구와 협업해 의료진과 구청 공무원들이 365일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빈틈없이 확진자들을 관리해 왔다.

 

확진자 가운데서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격리가 불가한 환자들의 치료 및 관리에 초점을 두었으며, 당초 호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입소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 도심 및 서북권 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간 총 3,893명이 이곳에 입소해 치료를 받았는데, 종로구는 이들 중 증세가 심해졌거나 지병으로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162명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시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기타 환자에 대해서도 보건소와 연계해 심리 상담을 지원해주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던 때에는 입소 인원이 150명을 넘긴 적도 있었고,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환자 역시 다수 머무는 등 센터 운영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과 종로구 직원들은 오직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저지에만 집중하며 한마음으로 노력해 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종로구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전력을 다했던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면서 “입소했던 모든 주민 분들이 후유증 없이 건강하시길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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