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청년예술가 기획전시 ‘초록색 수집’

입력 2022년05월10일 06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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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실험공간_호수_초록색수집展_전시전경(사진 송파구청)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가 석촌호수에 자리한 ‘문화실험공간 호수’ 2층에서 청년예술가 기획전시 ‘초록색 수집’을 오는 7월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석촌호수의 푸른 풍경과 우리 주변을 바라보는 자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담긴 작품을 ‘초록색’을 통해 표현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알린다.

 

전시가 열리는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창을 통해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이 보이고 나무, 꽃, 풀 등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2019년 말 민간위탁운영 기간이 만료된 레스토랑 시설을 구가 리모델링해 2020년 7월부터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곳의 창을 통해 계절감 가득한 석촌호수의 자연 풍경을 즐기고, 석촌호수에서는 볼 수 없는 산, 들, 바다 등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가져와 자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선보인다.

 

참여예술가는 ▲블래터 ▲김고루 ▲김하은 ▲이지우 ▲정민희 ▲전아현 ▲이예원 총 7명의 청년예술가이다. 회화, 디지털 드로잉, 공예, 사진 등에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가정의 달, 환경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에듀케이터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뒤 자연, 풍경, 환경 등에 대해 토론하고 미술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그린(Green) 그림’과 석촌호수 주변 자연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경을 배우는 성인 교육프로그램 <초록 정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청년예술가들이 전하는 초록색의 풍경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초록색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과 여유로움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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