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 '해양주권을 지키는 기관을 하루아침에 없애는 것은 사려 깊지 못한 결정'

입력 2014년10월02일 14시0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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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조직개편 인사 올스톱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해경은 기본적으로 해양주권 수호기관”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분노를 샀다고 해서 해양주권을 지키는 기관을 하루아침에 없애는 것은 사려 깊지 못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2일 ‘해경 해체’가 공식 발표된 지 5개월, 정부 조직개편에 대한 논란만 가중된 채 결론이 나지 않아 해경 조직의 승진 대상자가 쌓여 있지만 조직개편을 이유로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1일 해양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승진시험 등을 통해 승진이 확정된 해경은 450여명에 달하지만 이들은 인사 발령이 나지 않아 현 계급에 머물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해경을 해체하기로 했다”는 담화를 발표한 뒤 해경은 직원들의 부서 이동 전보을 제외한 인사를 중단됐다며 “직장인들의 꿈은 승진인데 승진시험을 통과하고도 인사가 없으니 답답하다”며 “어떤 식으로라도 조직개편이 하루빨리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해체 발표 이후 직원들의 사기가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로 일선 해경대원은 “바다에서 불법 낚시를 단속할 때 상대가 ‘당신들은 경찰이 아니지 않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야당은 해경 해체에 반대하고 있으며, 여당 내에서도 해경 해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공식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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