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파라벤 치약, 고환암·유방암 일으킬 수도.. '

입력 2014년10월06일 14시00분 박재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2050개 치약 중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 ......

[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6일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2050개 치약 중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1302개(63.5%),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63개(3.1%)였다고 주장했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이며 트리클로산은 항균효과가 있는 화학물질로, 이들이 암 발병률을 높이거나 각종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인체 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박용덕 경희대 치과대학 교수는파라벤과 트리클로산는 ㅜ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 고환암, 성인 여성의 경우 유방암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아주 무서운 물질”이라고말하고“한 번 쓰이게 되면 괜찮지만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이) 구강 내에 누적되는 특징이 있는데 누적되면 혈류를 타고 오랫동안 체내에 잔존한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거다”라며, “국내에서 외국보다 4배~5배 높은 규정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치약의 유통기간을 길게 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화학물질을 쓰고 있는데, 사실 방부제를 전혀 쓰지 않아도 보통 3개월 내지 6개월의 유효기간을 가질 수 있다. 그 기간 내에만 소모한다면 유해성분을 우리 인체 내에 넣지 않고 충분히 치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고 “치약업계가 인체를 생각한 항균제를 써야하고, 소비자들은 치약을 사용하고 난 다음 최소 7번 또는 8번 정도 강하게 입을 헹궈내면 파라벤의 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고 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