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출신 강홍구 작가 '신안바다-뻘, 모래, 바람'전시 개최..

입력 2022년06월16일 06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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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 섬과 바다 풍경을 담은 사진 40여 점 서울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전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신안군 출신 강홍구 작가가 16일부터 7월 24일(일)까지 서울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신안바다-뻘, 모래, 바람' 개인전을 통해 신안의 섬과 바다 풍경을 담은 4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신안바다-뻘, 모래, 바람' 전시는 서울 원앤제이 갤러리 전시 이후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과 암태창고 마을미술관으로 이동하여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강홍구 작가가 1,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라남도 신안군의 섬과 바다 풍경을 17년간 기록한 방대한 작업의 포문을 여는 인트로 (intro) 전시다.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인 신안군은 내부자로서 익숙한 곳이었지만, 젊은 시절 서울로 상경한 후 몇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신안은 외부자의 시선으로 낯설게 마주치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의 기억에서 비롯한 익숙함과 현재 마주한 현실 속 낯섦이 공존하는‘틈새’에 대해 오랜 시간 질문하고 기록한 작업이 '신안바다-뻘, 모래, 바람' 이다. 수천 점의 작품 중에서 사진과 사진 기반의 회화, 콜라주 등 40여 점의 작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강홍구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2005년 무렵 오랜만에 고향인 신안 섬들을 방문했을 때, 어려서부터 너무나 잘 알던 모든 것들이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보였고, 익숙한 낯설음 혹은 기시감과 미시감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그 느낌은 내 기억과 눈앞의 현실 사이에 엄청난 틈이 있음을 뜻했다.”라고 밝혔다. 

 

강홍구 작가(1956년생, 한국)는 전라남도 신안에서 태어나 목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신안바다-뻘, 모래, 바람'(원앤제이 갤러리, 2022); '청주-일곱 마을의 도시'(우민아트센터, 2016); '우리가 알던 도시'(국립현대미술관,2015); '사람의 집-프로세믹스 부산'(고은사진미술관, 2013)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그 외 참여한 대표적인 단체전으로 원앤제이 갤러리, 서울(2020);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2019, 2018);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과천(2018);대구미술관, 대구(2018) 등이 있다. 

 

현재 강홍구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삼성 리움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고은사진미술관장을 역임하였다. 

 

한편 이번 전시 '신안바다-뻘, 모래, 바람' 오프닝은  16일 오후6시 원앤제이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31-14)에서 열린다. 관람안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원앤제이 갤러리 웹사이트(http://oneandj.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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