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토마토 일본 넘어 홍콩·대만 시장 확대

입력 2022년07월28일 08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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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충남도는 토마토 재배 스마트팜 확대에 따라 시군, 수출업체, 농가 등 관계자들과 수출 현황 점검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 과채연구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도와 시군 담당자, 수출농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및 생산 현황 보고 △수출품종, 해외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 △수출 확대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수출 현황 보고를 통해 지난 6월말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토마토 수출실적은 연간 약 155만 달러로, 완숙 토마토 105만 달러, 방울토마토 5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 140만 달러, 홍콩 11만 달러, 대만 3만 달로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도 경남무역 부장은 토마토 수출동향 발표에서 일본시장에 대해 최근 영업제한 해제와 외식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를 전망했다. 


김 부장은 “일본 내 한국산 토마토는 가공·업무용의 방울토마토 비율이 높으면서 최근 업무용 완숙토마토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통매장 종합 및 부류별 판촉 진행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콩시장에 대해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고려한 프리미엄 토마토와 물류비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 및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부장은 “홍콩의 신선토마토 수입단가는 일본 10.7달러, 네덜란드 6.5달러, 호주 5.5달러, 한국 5.1달러, 중국 0.5달러로, 2020년 수입량 1만 5554톤, 1만 9936달러 중 80%는 중국산이 점유하고 있다”며 “중국산과 일본산의 틈새시장에 맞는 가격대와 홍콩에서 선호하는 오색 토마토, 대추형 토마토 등 고품질 소량 패키지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토마토 소비패턴 고급화 대응, 작형 다형화 및 안정 재배를 위한 내병성 신품종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송겸 농식품유통과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토마토 수출을 확대하고, 일본 외에도 홍콩, 대만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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