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15구 대학생들, 서초구 방문해 K컬처‧한글 체험

입력 2022년10월09일 07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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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와, 서초는 처음이지? ”서초구 투어

파리15구 대학생들, 서초구 방문해 K컬처‧한글 체험파리15구 대학생들, 서초구 방문해 K컬처‧한글 체험

2020년 파리15구스터디. 주프랑스한국대사관 방문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프랑스 파리가 한국문화(K컬처)와 문화도시 서초의 매력을 만나러 온다.

 
“파리에서 K팝 듣고 불고기 먹고 한글 공부하며, K컬처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드디어 강남스타일의 그 거리를 간다니 요즘 너무 설레어 잠이 안와요”

 
서초구)는 한글날인 9일부터 15일까지 우호도시 프랑스 파리15구 대학생들을 서초에 초대해 K-컬처를 알리고, 한국과 서초구를 소개하는 ‘서초스터디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진행한 ‘서초스터디’는 두 도시의 문화체험교류 프로그램으로, 2019년에는 파리에서 서초로, 2020년에는 서초에서 파리로, 올해 다시 파리15구에서 서초구로 대학생을 파견했다.

 
이번 ‘서초스터디’는 한류에 관심이 많은 파리15구의 MZ세대 대학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의 젊음과 역사를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구는 이들에게 ‘2020년 유럽최고 환경상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을 받은 친환경 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와 ‘한국의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방문 등을 시작으로 한국의 랜드마크인 경복궁, 남산타워 등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 회화수업도 진행해 한글의 우수성도 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 저녁에는 해외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젊음의 거리 ‘강남역’ 일대를 투어하는 서초구-파리15구 대학생들 간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젊음의 거리인 이 곳에서 한국의 젊음 기운을 받으며 MZ세대의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년 ‘서초스터디’에 참가했던 프랑스 파리15구 대학생 바티스트 가르댕(24) 군은 “3년 전에 한국에 방문해서 한식, 한복 등을 체험했던 시간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난다”며 “지난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 수업도 들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다시 서초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한국어로 국악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 파리15구와 우호협력을 맺어 다양한 공공외교를 하고 있다.

 

△2016년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 조성 △2019년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 내 우정기념 식수 △2020년 코로나19 공유 화상통화 및 항균필름 부착스티커 지원 △2017년부터 매년 파리15구의 대표 축제 ‘코리안엑스포’ 참가 등 양 도시간의 돈독한 우정을 다지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 1~2일 양일간 열린 ‘코리안엑스포’에 퓨전 국악공연단 ‘락드림’을 파견했을 뿐 아니라, 행사장에서 서초구 홍보영상을 소개하는 등 서초구와 한국을 널리 홍보한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스터디’ 프로그램이 파리15구의 대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재밌는 한국문화 체험으로 값진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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