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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반포3동 주민센터는 오는 25일(토) 오전 7시부터 관내 주민 40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신반포 올레길 건강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반포3동 신반포 올레길 건강걷기 동호회 주관, 주민자치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온가족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이다.

신잠원나들목에서 출발하여 시설녹지대 산책길을 지나 한강시민공원(청소년광장)까지 걷는 코스(약 2km)로, 약 40분이면 완주가 가능하여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19개단지 8,4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는 소나무, 은행나무, 메타세콰이어, 플라타너스 등 울창한 수목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숲의 치유효과까지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숲길을 지나 신잠원나들목  반포나들목을 통과하면 상쾌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한강시민공원이 연결돼 있어 가족을 동반한 주민들의 부담 없는 산책코스로 자연과 함께 걸으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이 행사에서는 오전 7시 관내 주민 400여명이 신잠원나들목 입구에서 모여 녹지대와 산책길 코스를 거쳐 도착지인 한강시민공원에 모이게 된다.

그 곳에서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참가자들 간 인사를 나누며 건강체조로 몸을 푼 후에는 추첨을 통하여 관내 업체로부터 후원받은 푸짐한 경품 및 기념품, 간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걷기 축제에서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녹지대 산책길 코스 중간 중간과 어린이 놀이터에 30여점의 다양한 시화를 전시하는 “숲속 시화 전시회”도 함께 마련했다.

산책을 즐기면서 동시에 가을의 시심으로도 흠뻑 젖어들 수 있는 낭만의 걷기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란 반포3동장은 “관내 아파트 단지 내 유일하게 형성된 산책로인 ‘신반포 올레길’이 일상에 찌든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에코 힐링(eco-healing)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건강걷기 축제」가 건강 증진과 주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주민 주도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