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한국자유총연맹 지도부 도덕적 해이' 연이은 질타

입력 2014년10월24일 18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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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의원 "국민운동단체로 보는 게 온당한지 의문" 비판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한국자유총연맹의 부·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인데도 전임 회장들은 출자회사인 한전개발사업으로부터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연 1억7천만원씩을 받아갔다"면서 "국회의원보다 더 많이 받는 셈"이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임수경 의원도 "최근 4년간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급여 및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받은 활동비가 7억2천만원을 넘었고, 여기에 한전산업개발이 지급한 활동비와 자문료가 4억3천만원 이상이었다"고 공개하고  "이는 일반 단체장이 아닌 공기업 기관장급의 연봉"이라면서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등 정부에서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이처럼 고액의 연봉까지 챙기는 단체를 과연 `국민운동단체`로 보는 게 온당한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회장들이 연달아 횡령, 배임, 비리, 인사청탁, 금품수수 등으로 구속돼 비리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며 "비리총연맹인지, 한국자유총연맹인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의 계속된 추궁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윤상현 회장 직무대행은 설전을 벌였으며 고성을 섞인 언행이 계속되자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오전 질의를 마치며 "자유총연맹은 그동안 아주 잘못된 관행들이 많았고, 지금은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잘못된 관행, 자회사에 대한 관리부실은 결국 연맹이 떠안아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회장은 오후에는 답변을 좀 대들듯이 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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