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야쿠르트 배달차가 위기가구 찾아나선다

입력 2022년11월28일 08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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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야쿠르트 배달차가 위기가구 찾아나선다성동구 야쿠르트 배달차가 위기가구 찾아나선다

지난 25일 성동구청에서 진행된 성동구와 hy 성동영업소 협약식 사진 (사진 가운데 오른쪽 정원오 성동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가 지난 25일 hy 성동영업소(소장 정현석)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질병, 실직, 사회적 고립 등 사회적 위험에 처한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 생활업종 종사자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주주살피미’로 위촉하여 촘촘한 인적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무보수·명예직의 인적 안전망으로 현재 성동구에서는 생활업종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 지역주민 약 4,642명이 위촉되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5일 성동구와 hy 성동영업소(구 한국야쿠르트)의 협약으로 프레시 매니저 120명을 새롭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이들은 배달 업무를 하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위기가구 발견 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카카오톡 ‘성동이웃살피미’ 또는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여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기가구로 발굴된 대상자는 동주민센터 복지팀에서 심층 복지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개인별 복지상담 진행 후 대상자에게 맞는 긴급지원, 기초생활수급, 돌봄SOS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자주 만나는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더욱 촘촘한 인적안적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는 지난 10월 성동구 교구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와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종교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 공적급여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계업무에 바쁘신 와중에도 누구나 소외 없는 따뜻한 성동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웃의 가장 가까이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프레시 매니저의 역할이 기대되며 구에서는 숨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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