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침수예방 마스터 플랜 수립

입력 2022년11월28일 21시55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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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안양시는  하수도·하천·빗물펌프장 등 3개 분야를 통합하는 종합적인 침수예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총 9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안양 7동 등 올해 침수 피해가 있었던 지역에 내년 우기 전 111억원을 투입해 ,수문일체형 빗물펌프 ,침수건물 배수설비 맨홀 역류방지설비 및 배수펌프 ,반지하주택 역류방지설비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하수맨홀 추락방지철망 등을 설치한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침수를 영구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마스터플랜을 통해 시는 집중호우 발생 시 안양천 등 주요 하천의 통수능력을 재산정하여 홍수위를 재결정하고, 안양권 강수량별 침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시간당 최대 90mm인 방재성능목표를 100mm 이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접 지자체를 포함한 유역 배수체계 분석 ,시설물 설계 강우강도 재산정(단기, 집중강우 반영) ,기존 수방시설 성능검토 ,침수위험지역 추가지정 검토 ,도시침수예측 모델링 ,국내외 수방시설 설치사례 조사 및 적용 ,최적 도시침수 해소대책 수립 ,선제적 재난관리 방안 수립 등 내용도 담는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침수 발생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3개 분야의 실무인력을 통합하는 ‘치수TF(가칭)’를 구성했다.

 

수방시설은 크게 하수도‧하천‧빗물펌프장 등 3개 분야로 나뉘는데, 하수도‧하천은 상하수도사업소의 하수과와 하천녹지사업소의 생태하천과로, 빗물펌프장은 시 안전총괄과로 조직이 분산돼있고, 각각 환경부‧행정안전부로 관련 중앙부처도 나뉘어 있어 통합적인 사업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안양시는 치수TF를 통해 계획수립부터 시설 설치·운영 및 피해 위험지역 관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침수지역 하수도, 하천, 재해 등 정비기본계획 변경으로 관련 부서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저지대 스마트 홍수예보·대피 SNS시스템 구축·분야별 관련 조례 정비 등 제도 개선 등에 나선다.

 

특히, 올해 침수지역은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국고보조금 신청 근거를 마련하고, 설계 및 침수예방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필요시 수문일체형 빗물펌프 추가 설치, 하천 준설 등 단면 확장, 하수관경 확장 및 저지대 차수시설 설치 등 다양한 침수해결 방안을 현장에 즉각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8월 8~9일 안양권에 시간당 최대 147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1200여 세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계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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