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1사단 가정의 달 맞아 일일 손자 효도 활동

입력 2009년05월01일 08시57분 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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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수십만 송이 꽃이 아름답게 핀 일산 호수공원의 꽃 박람회장, 그 속에 61사단(사단장 준장 노학주) 장병들의 모습은 꽃 보다 더 아름다웠다.

   지난 29일 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복지시설인「남동 평강의 마을」의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일(一日) 손자를 해드리며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봄 나들이는 수색대대장을 비롯, 3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 혈육과 떨어져 홀로 지내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말벗이 되어 드리며 봄 기운 가득한 일산 호수공원을 산책하고 꽃 박람회장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와 노인성 질환으로 어르신들이 표현은 잘 못하시지만 어느 때 보다 밝게 웃으시며 장병들과 손을 꼭 잡은 모습에서 고마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부대는 복지단체와 지난 2007년 자매 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대외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현웅 이병은 “할아버지 . 할머니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수색대대장 우봉기 중령(3사 24기)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과 나눔 . 사랑 . 효(孝)의 의미를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봄 나들이의 소감을 전했다.

  「남동 평강의 마을」은 노인 전문 요양시설로써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 및 치매, 중풍환자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보금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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