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담뱃값 인상 발표 후 금연클리닉 등록자 급증

입력 2014년11월06일 13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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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6일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담뱃값 인상 발표 전인 1∼8월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전년보다 △15.7% 감소한 반면, 담뱃값 인상을 발표한 9월 이후 등록자는 전년대비 51.9%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24만5915명으로 2013년 1∼8월 등록자 29만1854명 대비 4만5939명(△15.7%) 감소했다. 9·10월 등록자는 9만1855명으로 2013년 9·10월 등록자 6만475명 대비 3만1380명(51.9%) 증가했다.

9~10월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세종(223.4%)이며, 대전(85.1%), 충남(82.3%), 부산(78.2%), 울산(76.5%)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4.4%), 충북(14.4%), 경남(30.7%), 대구(35.1%), 인천(39.7%), 전북(44.8%), 서울(46.3%)의 증가율은 평균(51.9%) 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청주 흥덕구(520.5%), 인천 옹진군(400%), 경북 예천군(316.7%), 전남 장흥군(311.5%), 경북 성주군(279.2%) 등이 증가율이 높았으며, 청주 상당구(△79.4%), 전북 임실군(△51.8%), 전남 영암군(△44.2%), 충북 괴산군(△41.1%), 전북 장수군(△38.4%) 등은 감소했다.

복지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이 금연에 최대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 금연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지역별 흡연자 수 및 흡연율,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 금연성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층 흡연치료 지원(128억), 학교 밖 청소년 금연지원(51억), 단기금연캠프(120억), 대학생 금연지원(56억), 여성금연지원(10억) 등 대상자 맞춤형 금연 예산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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