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총회 개회식 참석

입력 2014년11월06일 22시1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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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21c의 화(和)는 한·일 양국이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는 것”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韓日)·일한(日韓) 협력위원회 합동총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동안 한·일 양국관계가 상당히 많은 성취를 이루었지만, 아직도 다양한 채널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정치인들이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말과 행동을 조심해서 서로 다치지 않게 한다면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동북아시아는 역사의 새로운 지평에 들어섰다”면서,“과거처럼 무기를 장만하고 핵개발을 하는 군국주의로 돌아가려는 지도자가 있다면 반드시 멸망 할 것”이라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오직 문명의 길”이라면서, “서로 인문과 문화의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지구상의 헐벗고 굶주리는 인류와 더불어 살겠다는 자세를 견지한 나라만이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일본은 화(和)를 중심으로 하는 나라이지만, 일본 안에서 만의 화(和)는 이제 의미가 없다”라고 말한 뒤,“21c의 화(和)는 한·일 양국이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는 것”이라면서, “일본의 과감한 용기가 필요하며 한국도 일본의 용기 있는 자세를 받아들이고 화합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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