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아파도 걱정마세요 필수의료 지원

입력 2023년03월02일 08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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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사진)가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필수의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가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필수의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기초검진, 필수 예방접종 등 필수의료를 지원하여 반려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동물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성북구는 작년 7월부터 지원을 시작, 반려동물 총 68마리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으로,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등록된 소유자와 신청자는 일치하여야 한다. 


지원내용은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약 30만원 상당의 필수진료비이다. 필수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증상·질병의 치료 또는 중성화수술에 한하여 선택진료로 20만 원 이내의 진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단, 미용과 영양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같은 단순 처방은 선택진료 지원에서 제외된다.


전년도와 달라진 내용은 지원 대상에 한부모가족이 추가되고, 기초 예방접종에 광견병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올해 성북구에서 지정한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더편한동물병원(길음동), ▲드림동물병원(삼선동), ▲미소동물병원(종암동), ▲태양동물병원(석관동) 4개소이며, 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3월 1일부터 신분증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취약계층 증빙서류, 동물등록증을 준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부담금은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천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의 경우에는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그 외 비용은 성북구와 서울시가 부담하며,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재능기부로 일부 지원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물가와 난방비 폭등으로 힘겨운 시기인데, 반려동물이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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