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0개 약국 점자 활용한 시각장애인 복약 지도사업' 시범운영

입력 2023년03월10일 11시10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남구 6개소, 북구 6개소 운영…약 봉투에 점자 스티커 부착해 시각장애인 복약 도와

포항시 '10개 약국 점자 활용한 시각장애인 복약 지도사업' 시범운영포항시 '10개 약국 점자 활용한 시각장애인 복약 지도사업' 시범운영

[여성종합뉴스/민일녀] 포항시는 3월부터 지역 내 총 10개 약국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스티커를 활용한 복약지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이 주변의 도움 없이 복약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질병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자를 활용한 복약 지도사업을 통해 약물 순응도를 높이고 오남용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참여약국은 남구 6개소(온누리자모, 도구제일, 행복한, 동산, 미소, 인성약국), 북구 4개소(용흥혜민, 고바우, 성화, 아이파크약국)로 총 10개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친화 약국 5개소(일선, 우아온누리, 우리, 정담온누리, 순화당약국)를 운영 중이다. 

 

시각장애인 복약지도 시범사업 참여약국은 시각장애인의 약 봉투에 복용 시간, 복용 횟수와 함께 약 종류를 알려주는 점자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혼자서도 쉽게 복약할 수 있도록 돕고, 시각장애인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시범사업 참여약국임을 알 수 있도록 출입문에 복약지도 참여약국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점자 스티커를 활용한 복약지도로 시각장애인의 약물 오남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질병 치료 효과를 높여 시각장애인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