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교육 분야 집중 투자로 5명 중 1명 명문대 진학

입력 2023년03월13일 20시06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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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 상위 10개교 및 특수·의과 계열에 220명 합격, 2023년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71억 원 예산 지원

광양시, 교육 분야 집중 투자로 5명 중 1명 명문대 진학광양시, 교육 분야 집중 투자로 5명 중 1명 명문대 진학

[여성종합뉴스] 광양시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지역 고등학교가 수도권 명문대학과 특수, 의과 계열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 총 1,074명 중 164명이 ‘중앙일보 선정 2022년 대학평가 상위대학 10개교’에 합격했다. 또, 카이스트, 포스텍, 경찰대, 교육대학 등 특수대학에 25명, 의대, 치의대, 한의대, 약대 등 의과 계열에 31명이 합격했다.

광양시 제공

 

이는 서울대 11명, 연세대(서울) 14명, 성균관대 32명, 한양대(서울) 35명, 고려대(서울) 15명 등으로 상위 10개 대학과 특수대학, 의과 계열을 살펴봤을 때 2022년 154명(13.3%)에서 2023년 220명(20.5%)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성과는 광양시가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 조례를 제정한 이래로 교육환경개선사업, 무상급식 등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중학생 졸업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비율도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2023에는 중학교 졸업생 1,558명 중 83.9%의 학생들이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그중 우수 중학생(상위 10%)의 진학률은 89%로 집계됐다. 

 

이는 시의 교육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지역인재의 지역 외 유출을 막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2023년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87개교를 대상 지난해보다 2억4천만 원 증가한 71억을 편성했으며, 분야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력향상 프로그램 10억6백만원 ▲창의융합 인재육성 4억62백만원 ▲특기적성 개발 5억8백만원 ▲인성함양 3억원 ▲글로벌 인재육성 17억11백만원 ▲진로 진학 체험지원 7억55백만원 등으로 12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개정 교육 방향에 맞춘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2023년 4월 개소 예정인 진로진학상담 광양센터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등을 실시하여 누구나 평등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학력 향상 뿐만 아니라 개인의 특성과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991년 (재)백운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238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341명에게 83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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