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동도서 기증 받아 어린이 꿈과 희망 키워

입력 2014년11월12일 07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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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아동연구원 웰북하우스로 부터 천 권 기증 받아

도서 전달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1일 영재아동연구원 웰북하우스(대표 신호산)로부터 1,324권의 아동 도서를 기증받아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책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증 받은 도서는 지역내 있는 공립 작은 도서관 20개소에 나누어 비치한다. 작은 도서관은 대부분 동 주민센터에 있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평소 이곳에서 책을 쉽게 빌릴 수 있으나, 일반 도서관에 비해 보유 도서량이 적다는 것이 늘 아쉬운 점으로 꼽혀왔다.

이러한 아쉬움을 도서 기증을 통해 해결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도서가 확충됨에 따라 작은 도서관을 드나들며 맘껏 책을 보며 지식을 쌓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증 받은 도서는 정가 약 1천 1백만 원 상당이다. 대부분이 60여 권 이상으로 이루어진 전집류로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있기에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특히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책 종류도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비롯해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역사, 철학, 과학, 수학 등 분야가 다양하다.

작은도서관 서가
한편, 이번 도서 기증이 이루어지기까지 평소 영등포구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김효진(재경 영광군 전 사무총장)씨의 중재가 큰 도움이 되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서 기증을 통해 영등포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을 읽으며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는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기증 같은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한편, 매년 신간 도서 5,000권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작은 도서관의 추가 건립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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