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도서전문매장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 개장

입력 2014년11월12일 11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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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교육’과 ‘그림책 읽는 아이’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12일서울시설공단은 오는15일(토) 오전 10시 20분 광화문 세종로공원 지하 1층에 아동도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 위치한 세종로주차장 유휴점포에 아름다운가게를 비롯하여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주)심원테크 등에 점포를 임대하는 등 사회적 기업들과 협업해서 유휴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종로4가 지하도상가에도 사회적기업들이 입점한 바 있다.

15일 10시 20분 개장 기념행사에서는 재밌게 봤던 동화책을 한 권씩 준비해 기증하는 ‘어릴적 그 책’이라는 특별 기증 행사와 양지현 재즈피아니스트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개장 행사에는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서울사회적기업협의회 변형석 대표, 김서정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한국위원회 회장,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김준호 심원테크 대표 등이 함께 한다.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은 아동도서전문매장으로 전국에서 기증받은 도서 가운데 양질의 아동도서를 선별해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약 1만7000여 권의 책이 구비되며, 이 가운데 80%가 아동도서, 20%는 학부모 대상 도서로 꾸며진다.
 
또한 ‘나눔교육’과 ‘그림책 읽는 아이’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공정무역상품이나 업사이클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 상품, 사회적기업 제품 중 아동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전용 택배 박스 및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세종로 지하공간이 광화문을 찾는 많은 가족단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서울시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와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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