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앞 해상서 예인선 화재 진화...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3년04월09일 05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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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 항해 중이던 예인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해양경찰의 신속한 초기진화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여수시 오동도 북방 약 2.4km 해상에서 30톤급 예인선 A호(승선원 2명)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소화 장비로 신속히 화재진압에 나서 50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A호 화재는 기관실 밧데리 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관실 일부 구역이 불에 탔으나 해양경찰의 빠른 초기 진화로 화재 확산을 막아 물적피해를 최소화 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이 화재 예인선 선실 내부로 진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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