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송해, 은관 문화훈장 '늙은이 자존심’ 칭찬 기뻐

입력 2014년11월18일 16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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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참석

전국노래자랑 송해, 은관 문화훈장 '늙은이 자존심’ 칭찬 기뻐전국노래자랑 송해,  은관 문화훈장 '늙은이 자존심’ 칭찬 기뻐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8일  방송인 송해가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송해는 17일 오후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참석해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 송해는 “감사하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내게 와 ‘여보게 송해. 자네가 우리 늙은이 자존심이야. 잘해’라고 말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웃고 박수치고 즐긴 여러분들께도 이 영광을 돌린다며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뿌리내리기 위해 열심히 해주신 선후배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송해는 혜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한 뒤 1955년 창공악극단 가수로 문화·예술계에 입문, 동아방송 라디오 ‘스무고개’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방송인 송해 어른은  34년 장수 프로그램인 KBS1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를 맡으며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하는 국민 MC로 방송계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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