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16개 대학, 글로컬 대학 30' 공모 신청

입력 2023년06월01일 17시35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공모 사업에 경북도내 33개 대학 중 16개 대학(일반대 13곳·전문대 3곳)이 신청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청 대학은 포항공대, 영남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 연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한동대, 동국대(wise), 대구한의대, 경운대, 동양대, 경주대·서라벌대, 대경대 등이다.


글로컬대학 30은 과감하게 혁신을 시도하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예비지정 대학 평가 기준은 혁신성 60점, 성과관리 20점, 지역적 특성 20점으로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성이 가장 중요하다.

 

경북지역 대학들은 규모를 키워 지역 대표 대학으로 인정받아야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대학 간 통합이나 연합 대학 설립,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연합 의사를 밝히고 있다.

도내 최대 대학 도시인 경산 지역은 경일대, 대가대, 대구대 3개 대학이 '경북글로컬대학'을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어 국내 최대 규모 연합대학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영남대는 영남이공대와 재단 내 통합,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국공립대 통합과 더불어 공공연구기관 통합 운영 방안을 내놨다.

 

포항공대는 포항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기반으로 벤처창업과 지역사회 역할 강화, 안동대는 경북 북부권 중심대학으로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 대학을 지향한다. 금오공대는 현장성 강화를 위해 K-Star200체제를 구축한다.

 

한동대 ESG, 동국대wise SMR, 대구한의대 코스메틱·한방, 동양대 베어링, 경운대 항공, 경주대·서라벌대 문화관광, 대경대 엔터테인먼트 등을 특성화한다.

글로컬 대학은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30곳을 지정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면 기업·지방정부·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당 1000억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하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키워 지방소멸의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