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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20일 '2023년 IPP형 일학습병행 참여기업과 커뮤니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학습병행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학습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실무 중심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졸업과 동시에 학습기업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인하대학교는 2023년 현재 자산운용, 반도체 설계, 반도체 장비개발, SW개발, 마케팅전략기획, 전자기기 하드웨어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커뮤니티 간담회는 올해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열렸다.

현재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주)원익IPS, (주)한화저축은행의 현장 교사 및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와 신규 참여 예정 기업인 (주)오스템임플란트, 주성엔지니어링(주), ㈜ 탐앤탐스 등 관계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관계자 등 18개 기업의 50여명이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여했다.

인하대학교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커뮤니티 간담회에서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의 운영현황 발표, 참여 학습기업에 대한 소개, 기업체 간 커뮤니티 형성, 행정사항 안내 및 학습근로자 상담기법 소개 등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우수사례 발표도 함께 펼쳐 새롭게 참여할 기업들이 일학습병행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3년 동안 일학습병행 사업을 진행한 기업인 ㈜토비스 기업현장 교사가 우수사례 발표를 맡아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인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정규직 전환 사례(2022년 학습근로자 100% 정규직 전환)와 기업현장 교사 및 HRD 담당자의 필요역량 등을 발표했다.

인하대학교와 함께 일학습병행 사업을 하고 있는 (주)아이나비 시스템즈의 윤인호 총무팀장은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이후 채용으로 이어질 때엔 업무 호흡을 빠르게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와 기업이 윈윈(win-win)하는 것 같다”며 “커뮤니티 간담회 자리에서는 일학습병행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참여기업과 함께 공유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정태욱 인하대학교 IPP듀얼공동훈련센터장은 “일학습병행 사업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 학생들과 여러 기업을 연결해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일학습병행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는 기업에 감사드리며 여러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학교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최근 2021~2022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IPP듀얼공동훈련센터(032-860-929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