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공립 세운어린이집 개원

입력 2023년06월21일 07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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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세운어린이집 개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심 빌딩 숲 사이로 모처럼 아이들 웃음소리가 흘러나올 전망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2단지 내 국공립 보육시설 <세운어린이집>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세운어린이집>은 힐스테이트 세운센트럴 2단지 543세대 입주에 따른 보육수요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시행사인 “우리자산신탁 주식회사”로부터 관리동 일부 공간을 무상임대 받아 지어진 중구의 24번째 어린이집이다. 을지로동에 들어서는 첫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영유아 49명을 돌볼 수 있는 규모다.

 

중구의 인구는 약 12만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적다. 올해 초 세운지구에 들어선 푸르지오 헤리시티와 힐스테이트세운세트럴에 총 1600세대가 입주해‘사람 귀한’ 중구는 전입 주민 환영회까지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전입 주민에게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발 빠르게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했다.

 

구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1억8천만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했다. 571㎡ 공간에 보육실 4개를 비롯해 화장실, 조리실, 친환경 교재교구장 등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위탁체 선정과 원장 채용 전부터 영‧유아반 구성을 확정하고, 교사를 채용했다. 

 

구의 신속한 추진에 힘입어 <세운어린이집>은 지난 9일 문을 열고 영유아 31명을 어린이집 첫 가족으로 맞이했다. 19일에는 김길성 구청장, 지상욱 당협위원장, 구의원, 학부모,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운어린이집>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개원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세운어린이집 개원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을지로동 인근 보육수요를 넉넉히 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지원과 시설관리는 물론, 지도감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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