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마철 산사태 대비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입력 2023년06월21일 05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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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라남도는 20일 구례 은어마을 일원에서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는 ‘2023년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했다.


이번 대피훈련은 산사태 예측정보 발령에 따른 산사태정보시스템 운영 방법, 선제적 주민 대피 등 산사태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업무 담당자가 역할을 숙지토록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장마철 집중호우를 가정해 추진한 훈련은 산사태 예측 기상정보를 받아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산사태 예보를 발령한 후 취약지역 인근 주민에게 마을 안내방송을 하고 대피로를 따라 지정 장소로 대피시키는 등 실제상황에 맞게 진행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우기 전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 2천270개소와 산림 내 공장, 도로 등 인위적 개발지 62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산사태 예보 시 선제적 주민 대피체계 구축으로 도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단계(주의·경계) 1천915명, 2단계(심각) 5천856명을 최우선 대피시킬 계획이다. 또 선제적 사전 주민대피에 따른 재난 구호물품 지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예산 1억 원을 편성해 비상물품 5천 박스도 마련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 여름도 국지성 호우 등 예측이 어려운 기상 현상에 따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땅울림 등 산사태 징후가 있거나, 재난대피 방송 또는 문자를 받으면 지정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며 “선 주민대피 후 보고체계 구축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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